삼강엠앤티 주가가 증권사 호평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강엠앤티는 전날보다 390원(4.26%)원 오른 9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강엠앤티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억원과 10억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도급물량 확대로 강관 매출이 정상화되고, 블록 부분 역시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2분기 강관 매출은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납품물량 중 사급 제품의 비중이 70%이상으로 높아져 전체적인 판매가격이 하락했다"며 "앞으로의 납품 물량은 도급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여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사업부문인 조선용 블록사업도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대형블록 생산을 위한 800톤급 골리앗 크 레인 투자가 직접 이뤄지는 등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무난한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