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상큼 발랄한 구두 디자이너 ‘여의주’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연기자 문채원의 극중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문채원은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는 친구 같고 동생 같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의주처럼 극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여의주는 극 초반부터 엄마(권기순 분), 동찬(윤상현 분)과 함께 꽃집에서일하며 구두디자이너로써의 꿈을 키우는 밝고 당찬 인물로, 머리를 양갈래로 묶거나 하나로 묶어 틀어 올리는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어, 구두디자이너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후 부터는 내츄럴한 물결 웨이브에 요즘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명 ‘벼 머리’를 자연스럽게 매치 하면서 한 층 더 세련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사회 초년생으로써 발랄한 느낌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헤어스타일을 그리고 있는 것.

문채원은 양갈래 머리, 묶음머리, 올림머리, 물결 웨이브, 벼 머리 등 일반 사람들이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상큼 발랄한 매력은 물론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채원의 소속사 스타케이 측은 “문채원은 대본을 보고 의주의 심리상태와 상황 등을 분석해 연기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헤어스타일 또한 자신의 헤어디자이너와 상의한 후 상황에 맞게 스타일링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주라는 역할자체가 워낙 꾸밈이 없고 소탈한 캐릭터라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는데 시청자 여러분들이 반응이 좋아 무척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10회에서 의주는 동찬에게 눈물의 키스와 함께 사랑을 고백한다. 이어 동찬에게 사귀자고 말하려 찾았던 강산그룹 창립기념 파티장에서 동찬과 혜나(윤은혜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태윤(정일우 분)에게 찾아가 동찬의 정체에 대해 말하려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앞으로의 극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