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팔자 확대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35포인트(1.18%) 내린 530.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뉴욕증시가 달러 약세로 인한 원자재 등 상품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68포인트(0.50%) 오른 539.65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412억원, 외국인은 3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53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운송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금속업종이 4%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섬유의류, 오락문화, IT부품, 제조, 비금속, 금융 등도 동반 하락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소디프소재, 다음 등이 오르고 있지만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코미팜 등은 하락하고 있다.

태웅, 태광, 성광벤드, 유니슨, 평산 등 금속업종이 기관의 팔자가 이어지며 3~6%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