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총장 김봉태 · 사진)는 올해 영국QS에서 실시한 대학 평가에서 외국인 학생 비율 한국 1위,아시아 13위로 나타났을 정도로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학이다. 선문대에는 현재 전 세계 49개국에서 1200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내 수업공간이나 기숙사에서 국내 학생들과 유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거주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로만 사용하는 외국어존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 학생들이 외국에 유학을 가는 것과 같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선문대는 해외 유학생 유치 목표를 재학생의 30%로 잡고 있다. 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고려한 전용기숙사를 신축 중이며 2010년 8월에는 18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있는 선문대는 전철역이 대학 입구에 개설되는 등 지역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대학이기도 하다. 선문대는 국제화 특성화에 이어 BT분야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응급구조학과 등의 보건의료계열 학과를 개설했고 현재 약학대학 설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충남 천안,아산지역의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지역에 약학대학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이 지역에 약학대학이 설립돼야 한다"며 "이미 9만9000㎡의 부지를 확보했고 앞으로 대학종합병원과 의료보건 관련 대학 및 연구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문대는 교양과정 개선,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갖추는 것은 물론 선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글로벌 감각과 전문인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만들겠다는 비젼을 세우고 있다. 또 교내 사회봉사센터를 운영해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지역주민 돕기,소년소녀가장 돕기,해외 봉사,독거노인 돕기 등 많은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봉태 총장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데 필요한 언어와 기술을 겸비하는 전문성 교육,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국내외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인턴십 교육 등을 통해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