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용 컨버터 국내 첫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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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삼성 휴대폰에 쓰여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기업 동운아나텍(대표 김동철)은 오는 10월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휴대폰,디지털카메라,MP3,PMP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용 'DC-DC컨버터'의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로부터 품질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가 '아몰레드폰' 후속으로 생산할 휴대폰에 이 컨버터를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컨버터는 입력된 직류(DC) 전압을 원하는 출력 전압으로 유지시키는 반도체 소자다. AMOLED 휴대폰의 경우 화면이 사용자에게 제대로 보여지고 구동되려면 전원으로 쓰이는 배터리에서 입력되는 전압이 변하더라도 일정한 전압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동일한 수준의 전압을 유지, 흔들림이 없고 안정적인 화면 구동이 중요하며 이때 컨버터가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같은 까다로운 특성을 만족시켜야 하는 기술력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의 업체만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아몰레드폰'에는 수입 컨버터가 사용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이 제품은 지난 6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로부터 품질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가 '아몰레드폰' 후속으로 생산할 휴대폰에 이 컨버터를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컨버터는 입력된 직류(DC) 전압을 원하는 출력 전압으로 유지시키는 반도체 소자다. AMOLED 휴대폰의 경우 화면이 사용자에게 제대로 보여지고 구동되려면 전원으로 쓰이는 배터리에서 입력되는 전압이 변하더라도 일정한 전압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동일한 수준의 전압을 유지, 흔들림이 없고 안정적인 화면 구동이 중요하며 이때 컨버터가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같은 까다로운 특성을 만족시켜야 하는 기술력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의 업체만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아몰레드폰'에는 수입 컨버터가 사용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