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미국 캘리포니아 농산물협회연합(BCMA·Buy California Marketing Agreement)은 한국 내 캘리포니아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구매를 증진시키기 위해 ‘캘리포니아 그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아스파라거스,체리,키위,포도,건포도 등 5개 농산물을 주요 품목으로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 채널과 함께 ‘캘리포니아 위크’ 행사를 열고 요리 시연 및 ‘쿠킹 페스티벌’을 비롯한 오프라인 마케팅,블로그를 통한 정보제공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크리스 자노비니 BCMA 회장은 “한국은 2007년 3억8600만달러의 캘리포니아 농산물을 수입해 캘리포니아의 농산물 수출량으로 6번째 큰 시장이지만 한국 내 캘리포니아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며 “환경친화적으로 재배된 농산물의 건강함,엄격한 관리 기준에 따른 우수한 품질을 강점으로 올해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10%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BCMA는 이에 앞서 일본,중국,멕시코,캐나다 등지에서 ‘캘리포니아 그로운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