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의 공식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급 인사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통합공사의 부사장은 강팔문 국토부 국토정책국장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막판까지 혼선이 많았던 통합공사의 부사장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가장 유력한 부사장 후보로는 강팔문 국토부 국토정책국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국토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부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의 인사 검증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강팔문 국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건교부 주택국장과 주거복지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현재 국토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정부의 주택정책과 토지정책을 두루 섭렵한 실무자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위해 국토부 관료나 양 공사의 임원을 발탁할 것이라는 원칙을 밝혀왔습니다. 모두 6명으로 구성되는 통합공사의 상임이사 가운데 부사장을 제외한 5명은 지난 주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유독 부사장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혼선이 가중돼 왔습니다. 당초엔 오늘 퇴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이종상 토공 사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했습니다. 이어 이재영 전 국토부 토지주택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출범을 불과 1주일 남겨놓은 현재 시점에선 강팔문 국장쪽으로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상임이사 공모과정에 강 국장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부사장 인사는 새로이 개정되는 통합공사의 정관에 따라 별도의 형식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