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10월3일)을 일주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고객몰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이벤트홀에서 10월1일까지 '추석 선물 제안전'을 열고 아동 추석빔과 남성 · 골프의류 가을 상품을 판매한다. 블루독 T셔츠를 2만6000원에,쇼콜라 점퍼를 4만4000원에 내놓는다. 27일에는 아동매장 방문 고객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해준다.

현대백화점도 아동복 할인행사에 나섰다. 미아점은 27일까지 사파이어홀에서 '한가위 아동빔 대잔치'를 열고 유명 브랜드 아동복 이월의류를 50~6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7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카놀라유 세트나 도브 비누 선물세트를 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피에르가르뎅 양말세트나 해바라기씨유를,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팬틴 선물세트와 동원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이마트는 차례상 준비와 고향길 운전으로 피곤한 고객들을 위해 다음 달 18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파 이용권 1000매를 쏜다. 이마트몰(www.emart.co.kr)에서 응모하면 된다. 롯데마트는 10월2일까지 제수식품을 작년 추석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국산 고사리와 도라지(100g)를 각각 1950원에,국내산 돼지 뒷다리살(냉장 · 100g) 650원,풋대추(400g) 2980원,햇밤(800g)을 3480원에 각각 판다.

한편 추석연휴 직전인 10월1일까지 백화점은 30분 더,대형마트는 1시간 더 연장 영업한다. 추석 당일엔 대부분 휴무하지만 홈플러스의 영등포 · 수원점 등 81개 점포는 문을 연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