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 운행)는 10월4일부터 모든 운행시간대에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운행 방향 맨 앞쪽 첫번째 칸이 자전거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인천국제공항역은 자전거 휴대가 금지돼 자전거 전용칸도 김포공항역~화물청사역 구간에만 운용된다.전용칸에는 이용자들이 보관때 쓸 수 있는 잠금장치가 갖춰진다.또 각 역사에는 자전거 이동을 위한 전용 슬로프가 설치돼 자전거를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공항철도측은 “2008년 9월부터 MTB(산악용 자전거) 전용칸을 운영해온 경험을 살려 자전거 휴대 승차를 전면 실시하게 됐다”며 “20명 안팎의 단체 이용객들을 위한 기존 MTB 열차도 계속 운영한다”고 말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