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25일 영종도 국제업무단지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를 시작으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지휘자로 알려진 박상현씨의 지휘에 맞춰 75인조 오케스트라가 장일범씨의 해설과 함께 '애모''잊혀진 계절' 등 대중가요와 클래식 등 16개 유명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3일간 계속되는 이번 축제 첫날에는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명랑운동회와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 200명이 참가하는 미팅행사,공항신도시와 인천공항을 잇는 자전거도로 개통행사 등을 열었다. 둘째날과 마지막 날에는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시사회와 유소년 축구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공항공사는 주민의 이동편의를 위해 공항신도시와 인천공항청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