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를 통한 1호 가수가 탄생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2박3일간 진행된 슈퍼스타K 4차 예선에서 본선 확정을 코 앞에 두고 탈락해 많은 아쉬움을 샀던 정슬기가 조PD와 한솥밥을 먹게 된 것.

정슬기는 이달 초 조PD 소속사인 '브랜뉴 스타덤'과 전속 계약을 맺고 가수 활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브랜뉴 스타덤'은 "정슬기가 가창력과 녹음 테크닉 등에서 조금 미숙하지만, 워낙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크기 때문에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 다면 이수영의 계보를 잇는 발라드 여왕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활동은 물론 다방면에서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조만간 무대에 설 그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슬기는 오디션 예선 무대에서 시각 장애인 김국환, '버블 시즈터즈'로 유명세를 탄 강진아 등과 '여인천하' 팀으로 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불러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효리의 눈물을 쏙 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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