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가 최근 발매한 6집 정규 앨범 '[e]'가 국내 최초로 미국 'iTunes' 음원 차트 ‘TOP 100’에 올라 화제다.

에픽하이의 [e] 앨범은 지난 23일 국내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미국 iTunes 스토어의 'Hip-Hop/Rap' 차트 TOP 100에 자신 있게 이름을 올렸다.

Jay-Z와 Flo-Rida를 포함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실력파 아티스트를 다음으로 지지를 얻고 있고, Nas와 Timbaland가 그들을 바짝 쫓고 있다.

[e] 앨범은 2CD, 30트랙으로 에픽하이 역대 대작이자 최고작으로 준비/작업기간에만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한편,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작품 ‘[e]’ 앨범에 담긴 미니북 또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에픽하이가 집필한 미니북은 다섯 가지의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그들의 일상과 진솔한 모습이 담긴 취중 인터뷰, 사진집, 가사집, 타블로의 곡노트, 그리고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직접 그려 넣을 수 있는 ‘[e]tude’이다.

특히 음악에 모든 것을 걸게 된 계기, 그들의 유년기, 소중한 가족과의 추억에서부터 그들만의 크고 작은 갈등까지 멤버 각자의 이야기들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그들의 진솔한 모습들이 팬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