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임업㈜(대표 황복현 www.ylf.co.kr)이 최근 '공간이 예술이 되다'란 테마로 2009년 도어 신제품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기존과 차별화되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혁신적인 소재를 썼다. 아크릴,곤죽,크리스털 등 다양한 소재들을 접목해 디자인 영역을 확대했다. 단순히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차원에서만 접근하던 도어를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체로 해석하는 등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한 것이 눈길을 끈다.

먼저 멤브레인 제품인 크리스털 도어는 최근 유행하는 화려한 패턴이 적용된 가구와 전자제품에서 컨셉트를 따온 트렌디한 도어다.

질감이 잘 살아있는 시트 위에 은은한 펄 감으로 플라워 패턴을 인쇄했으며 오스트리아 '스와로브스키'사의 최고급 크리스털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패브릭 아크릴 도어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유럽풍 도어다. 아크릴을 전면으로 길게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영림에서 독자 개발한 좌우의 알루미늄 바가 아크릴과 도어를 강력하게 연결하며,수차례에 걸친 안전실험 테스트로 그 견고함을 입증 받았다.

또 원목느낌과 변형이 없는 플라스틱의 우수성을 결합한 ABS도어는 압공성형 방식을 이용해 디테일을 살렸다. ABS 소재로 구현하기 힘든 디자인을 영림만의 노하우로 완성시켰으며,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타사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반응이 뜨겁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2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내장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영림임업은 남과 다른 디자인과 혁신적인 소재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사와 영화사에서 협찬요구가 끊이지 않아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과 '파트너'에 도어와 몰딩,벽장재 등을 협찬했다.

또 이병헌,김태희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리스'(10월 방송예정)에도 2009년도 신제품 도어 및 인테리어 내장재를 협찬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들은 자체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해 오랜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