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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전자 관련 소재부품 및 점착제품 전문 업체 ㈜누리텍코리아(대표 김시일 www.nt-korea.co.kr)는 회사 연혁은 짧지만 해마다 30%가 넘는 고 성장세를 보이는 전도유망한 중소기업이다.

터치 폰 윈도와 키패드,LCD,모듈,배터리 등에 쓰이는 점착(TAPE)류를 주로 생산하는 이 회사는 매출의 50%를 수출에서 거두고 있다. ㈜누리텍코리아는 2006년 1월 창업 이래 산업용 특수테이프 및 전자제품 부자재 제조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 거래처는 모토로라와 삼성이며 지난해 수출실적 290만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신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누리텍코리아를 빠른 시간 안에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키워낸 비결이다. 지난해 1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 회사는 4월에는 중국 톈진에도 법인을 설립하며 전자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외형을 갖췄다.

올 초에는 휴대폰 인쇄 및 가공라인을 증설하고 창원공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나섰다. 터치 폰 윈도(아이콘시트)의 경우 생산라인을 100만대로 증설해 이달 말부터 양산 및 납품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노동부로부터 클린사업장으로 지정됐다.

김시일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 없는 도전과 연구개발을 통해 전자부품 소재 분야의 절대 강자로 변신할 것"이라며 "품질경영과 환경경영을 바탕으로 독점적인 소재들을 속속 개발해 거시적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