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의 공장가동률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전국 45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전국산업단지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4%포인트 높아진 82.3%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 된 2008년 10월의 가동률 82.5%에 근접한 것이다.

지난 1월에는 가동률이 76.8%까지 떨어져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보였던 공장가동률은 7월에 금융위기 이후 처음 정상 가동을 의미하는 80%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