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슈프리마에 대해 유무상 증자에 따라 목표주가를 6만7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춰잡았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공태현 연구원은 "슈프리마는 28일부터 상장되는 유상증자 신주에 대한 오버행 리스크로 주가가 급락했다"며 슈프리마의 2009년과 2010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6.9%, 13.8% 하향조정했다.

슈프리마는 유상증자로 434억원(주당 3만6200원, 120만주)을 조달했다. 이어 100% 무상증자가 진행됐다. 무상증자를 반영한 주당 유상증자 가격은 1만8100원이다.

그러나 공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적인 바이오인식 기술 확보와 해외 바이오인식 업체 인수·합병(M&A)과 같은 기초체력 개선에 투입될 것"이라며 주가 조정은 매집 기회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