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 전문업체인 에리트베이직이 코스피 시장 상장 첫 날 급락하고 있다.

28일 에리트베이직은 공모가 4000원보다 높은 549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후 오전 9시11분 현재 10.75% 내린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에리트베이직의 매출구성은 학생복 67.1%, 패션 15.9%, 유니폼 11.0% 등이며, 주력제품인 학생복 '엘리트'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우월적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학생복 시장이 엘리트, 스마트, 아이비, 스쿨룩스 등 브랜드 학생복과 중소형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으로, 완제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등을 감안하면 이후에도 양호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 결산법인인 에리트베이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액 974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거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