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승차감을 개선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2010년형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28일 진폭감응형 댐퍼(ASD)를 적용해 안락한 승차감을 도모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한 ‘2010년형 모하비’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0년형 모하비에 탑재된 진폭감응형 댐퍼는 도로 주행 중 차량 밑바닥을 통해 받게 되는 충격을 줄여준다. 울퉁불퉁한 길이나 굽이길에 들어서면 충격흡수장치(서스펜션)를 딱딱하게 유지해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다. 주로 고급 대형세단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편의사양도 일부 추가됐다. 고속도로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과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이 장착됐다. 내부 인테리어는 실내 문고리, 오디오와 에어컨 스위치, 자동변속기에 크롬 재질을 적용했다.

가격은 디젤 모델이 3359만~4605만원, 가솔린 모델이 3200만~4855만원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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