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미국의 미디어그룹 타임워너가 ‘타임’ ‘포춘’ ‘피플’ 등을 거느린 출판(잡지) 부문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마켓워치 26일 보도했다.

타임워너의 최대 주주(지분 8% 보유)인 캐피탈그룹의 고든 크로포드 전무는 “타임워너가 조만간 출판부문을 매각하고 AOL을 분사한 뒤 워너브러더스,HBO,터너 네트웍스만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출판부문 매각은 사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타임워너는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한 11억8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특히 출판부문의 영업이익은 1억200만달러로 전년보다 53%나 줄었다.

한편 지난주 미 다우존스는 1946년 창간한 영자지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FEER)를 오는 12월 폐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