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고용 보장을 전제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통해 회사 측과 '윈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1년 12개월 무분별한 정치파업이 금속노조에 대한 조합원들의 원성을 불러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부장은 "연간 100억원의 조합 적립금 중 43억원을 금속노조에 내고도 1년 내내 정치파업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제 정치파업을 위한) 선동은 안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