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4분기까지 실적호전" 평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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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등 하반기 실적호조가 기대되는 제약주들이 연일 강세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명과학은 3.08%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계 창구로 연일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이 기간 주가는 11.6%나 뜀박질했다.
동아제약은 9만7800원으로 3% 넘게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고,한미약품도 3.06% 오른 1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3분기에 이어 오는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세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약주들은 경험적으로 4분기에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4분기 계절효과로 분기 기준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운 겨울 탓에 매년 4분기 의약품 매출이 급증하는 데다 해가 바뀌기 전에 재고를 소진하는 유통구조상의 관행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에 대해 "3분기에도 매출 805억원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제약사들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업계 최고의 수익성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이 주가 강세를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 역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50억원과 3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명과학은 3.08%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계 창구로 연일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이 기간 주가는 11.6%나 뜀박질했다.
동아제약은 9만7800원으로 3% 넘게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고,한미약품도 3.06% 오른 1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3분기에 이어 오는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세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약주들은 경험적으로 4분기에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4분기 계절효과로 분기 기준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운 겨울 탓에 매년 4분기 의약품 매출이 급증하는 데다 해가 바뀌기 전에 재고를 소진하는 유통구조상의 관행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에 대해 "3분기에도 매출 805억원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제약사들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업계 최고의 수익성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이 주가 강세를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 역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50억원과 3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