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서민경제·국민통합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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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찬성 164표,반대 9표,기권 3표,무효 1표로 정 총리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정 총리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의 2기 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정 신임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의 힘을 모아 서민경제 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국민 통합에 온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가마를 타면 가마꾼의 어깨를 생각하라는 어머니의 당부를 되새기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 정 총리를 지명한 지 25일 만에 이뤄진 표결에서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찬성 표결에 임했으며,인준 반대를 밝힌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인준 강행에 항의한 뒤 표결에 불참했다.
표결이 이뤄지는 동안 지역구가 충청권인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투표함을 막으며 투표행위를 방해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청와대는 "진통이 있었지만 동의안이 처리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신임 총리가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민생을 살피는 등 국정 현안을 푸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정 신임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의 힘을 모아 서민경제 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국민 통합에 온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가마를 타면 가마꾼의 어깨를 생각하라는 어머니의 당부를 되새기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 정 총리를 지명한 지 25일 만에 이뤄진 표결에서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찬성 표결에 임했으며,인준 반대를 밝힌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인준 강행에 항의한 뒤 표결에 불참했다.
표결이 이뤄지는 동안 지역구가 충청권인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투표함을 막으며 투표행위를 방해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청와대는 "진통이 있었지만 동의안이 처리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신임 총리가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민생을 살피는 등 국정 현안을 푸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