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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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먼저 공기업 채용 소식부터 살펴보죠. 채용 설명회가 국회에서 열렸다고 하면서요?
지난 25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공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실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한전, 가스공사 등 12개 공기업이 참여했는데요. 먼저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
"불가능해 보인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면 성취할수 있다는..그런 자리가 됐으면"
국회 의원회관에는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참가 했는데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관심이 있는 공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궁금한 참 많아 보였습니다.
김혜미 대학생
"저는 전자과에 다니고 있고, 전기직 준비하는데 한국전력공사 알아보러 왔다"
정아라 대학생
"기업은행에 이미 원서접수를 했는데 오늘 강연..오늘 강연에서 참조할 사항 생기면 자기소개서 수정하겠다"
공기업 인사담당자들도 채용과 관련된 내용을 취업 준비생들에게 알려주기도 했는데요. 한국전력 인사담당자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태국 한국전력 차장
"인턴에 대한 내부 평가가 좋다...필기시험에 자신있다면 인턴부터 하는 것도 유리할 것이다."
또 이번 공기업 특강에 참가한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긍정적 마인드와 매일 변화하려는 노력을 가진 구직자를 선호한다고 밝혔고,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거 진취적인 글로벌 플레이어가 돼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 KOTRA, 석유공사 등 12개의 국내 주요 공기업의 인사담당팀이 직접 나와 현장에서 인턴지원서를 접수했고요. 이날 지원서를 제출한 인턴채용 시 우선권이 부여됐다고 합니다.
다음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오늘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막을 내렸죠?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했다면서요?
지난 22일부터 광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오늘(28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8개로 종합점수 1천883.9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서울과 대구가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최지인 광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점수 1천128점을 얻어 4위를 기록해 작년 13위에서 9계단 상승했습니다.
특히 올해 기능경기대회에서는 모바일로보틱스, 애니메이션, 게임개발 등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하는 5개 직종에서도 참가자들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김흥재 산업인력공단 이사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흥재 산업인력공단 이사
"올해부터 모바일로보틱스, 애니메이션, 게임개발 등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하는 5개 직종이 처음 도입됐다"
이번 대회는 기능강국 코리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2천97명의 기능인이 모바일로보틱스 등 55개 직종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노동부가 국가자격증 불업대여 사업장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요?
국가 자격증 불법 대여에 대한 단속이 강화됩니다.
노동부는 사업장을 불시에 점검해 자격증 불법 대여 행위를 단속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노동부 직원이 사업장 출입, 질문, 서류조사 등을 통해 불법 대여 여부를 캐물어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이번 법령 개정은 국가기술자격증 불법 대여를 처벌할 조항이 있지만 조사 권한 소재가 불분명해 부처별로 산발적인 조사가 이뤄지면서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노동부는 내년부터 전국의 고용지원센터 직원을 동원해 불법 대여가 많을 것으로 의심되는 건설, 전기, 환경, 소방, 농업, 산림 등 분야부터 불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이 방금 끝났죠?
네 조금전 끝났는데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의 기능한국인에 도암엔지니어링 오관준 대표를 선정했습니다.
오 대표는 지난 1980년 방직공장의 보조전기 기사로 시작해 전기분야에서 30여 년간 한 우물을 파면서 도암엔지니어링을 제주도 최고의 전기종합업체로 키워냈습니다.
오 대표는 고교 시절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야간대학 시절에는 방직공장의 보조 전기기사로, 대학 졸업 후 전기공사 전문업체를 거쳐 한국전기안전공사에 공채로 입사해 13년간 근무했습니다.
오 대표는 창업 6개월 만에 창업자금을 모두 날리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건축과 토목을 연계해 설계와 감리를 추가하고, 조경기계까지 분야를 확장해 종합전기업체로 회사를 탈바꿈시켰습니다.
또, 오랜 공부와 연구 끝에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한 전동기 기동 제어장치' 특허와 '패드 변압기 부하측회로 디지털 제어방식' 실용신안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