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나섰다.

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82포인트, 0.82% 오른 1689.3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기업 M&A 소식에 힘입어 1% 넘는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1965.94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9일째 계속되고 있는 기관의 매도와 불안한 외국인의 매매는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개인은 1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95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도 48억원 가량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10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품,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나란히 1%대의 강세를 기록 중이고,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철강금속업종 지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522개, 하락종목수는 152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