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악역 탓에 결혼 못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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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선우재덕이 극중 맡은 악역 때문에 결혼을 못할 위기에 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선우재덕은 29일 방송되는 KBS2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과거 말쑥한 외모에 순정파 연기로 여성팬들이 많았다"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약 10년간 어머니들이 뽑은 사윗감 1위였다"면서 "선 자리도 많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선우재덕은 아내와 연애시절, 극중 악역 때문에 결혼이 무산될 뻔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지금의 아내와 만난 것은 80년대 중반이었다"며 "교포인 아내는 한국에서 배우로 잘 나가던 나에 대해서 잘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얘기까지 나오게 됐는데, 당시 아내의 측근들은 '왜 그런 나쁜 사람과 결혼하려고 하니'라며 결혼을 만류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드라마 '아씨'에서 악역으로 열연한 선우재덕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배역 하나 때문에 인생이 바뀔 뻔한 사연"이라며 당시 상황을 아찔해 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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