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찾은 MB "G20 유치는 국운 상승하는 획기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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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바겐, 美와 이견 없다"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의 내년 한국 유치를 이끌어 낸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발 걸음이 바쁘다.
29일 한나라당 최고위원ㆍ중진의원들과 조찬을 한데 이어 저녁엔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하고G20회의유치와 그 의미를 설명했다. 30일엔 특별기자 회견까지 하는 등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 G20회의 유치를 글로벌 코리아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 국정운영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이 대통령이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지난해 6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특별회견이 후 1년3개월만이다.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진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G20회의 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정치경제법치시민의식 등 모든분야에서 국격을 한차원 높임으로써 선진국으로진입하는계기를 만들수 있도록 합심해 줄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조찬에서 G20회의 유치와 관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국운이 상승하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G20회의 유치후 일담도 공개했다. 한국의 내년 G20회의 개최가 확정된 직후 국제기구대표들이 이 대통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면서 "Youareabigman(대단한 대통령이다)"이라며 축하를 했다는것. 하지만 이 대통령은 "내가 'big man'이 아니라 '한국이 big country'라고 생각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이 대통령은 또 방미 기간에 제안한 북핵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 논란과 관련“, 사전에 광범위하고 폭 깊은 논의가 있었다"며 입장차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랜드 바겐'은 사실 지난 6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때 협의 하고 인식을 함께한 내용을 그대로 공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을 갖고 "공직이란 국민에게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자리"라며 "결국 정치는 결과로서 말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도가 여야를 막론하고 특정지역에서 서로 당선자가 나올 수 있도록 바뀔 필요가 있다"고 거듭 지적했고 정 총리는 "잘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29일 한나라당 최고위원ㆍ중진의원들과 조찬을 한데 이어 저녁엔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하고G20회의유치와 그 의미를 설명했다. 30일엔 특별기자 회견까지 하는 등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 G20회의 유치를 글로벌 코리아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 국정운영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이 대통령이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지난해 6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특별회견이 후 1년3개월만이다.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진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G20회의 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정치경제법치시민의식 등 모든분야에서 국격을 한차원 높임으로써 선진국으로진입하는계기를 만들수 있도록 합심해 줄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조찬에서 G20회의 유치와 관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국운이 상승하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G20회의 유치후 일담도 공개했다. 한국의 내년 G20회의 개최가 확정된 직후 국제기구대표들이 이 대통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면서 "Youareabigman(대단한 대통령이다)"이라며 축하를 했다는것. 하지만 이 대통령은 "내가 'big man'이 아니라 '한국이 big country'라고 생각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이 대통령은 또 방미 기간에 제안한 북핵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 논란과 관련“, 사전에 광범위하고 폭 깊은 논의가 있었다"며 입장차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랜드 바겐'은 사실 지난 6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때 협의 하고 인식을 함께한 내용을 그대로 공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을 갖고 "공직이란 국민에게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자리"라며 "결국 정치는 결과로서 말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도가 여야를 막론하고 특정지역에서 서로 당선자가 나올 수 있도록 바뀔 필요가 있다"고 거듭 지적했고 정 총리는 "잘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