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가 또 한번 구설수에 휘말렸다.

멤버 구라모치 아스카(20)의 상반신 누드사진이 유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얼마전 탈퇴한 멤버 이시구로 레미(18)가 임신뒤 유산된 사실을 고백한 것.

지난해 11월 7기 멤버로 활동하다 2개월만에 탈퇴한 멤버인 이시구로 레미는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고등학교 시절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자퇴를 했다"며 "아이는 유산됐고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녀는 23일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와 결혼하고 싶다"라며 "하지만 내가 아이를 낳을수 있을까. 내 자궁은 무사할까. 수술을 한 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된 것은 아닐지 불안하다" 등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시구로 레미의 깜짝 고백에 많은 네티즌들은 "십대 아이돌 스타의 문란한 사생활이 보기 좋지 않다" "어린나이에 큰 상처를 받았겠지만, 공감되진 않는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AKB48는 얼마전 멤버 구라모치 아스카의 노출사진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문제의 사진은 9일 발매된 일본 사진주간지 '플래시'에 'AKB48 인기 멤버 구라모치 아스카의 노출 사진 독점 입수'라는 타이틀로 처음 공개됐다. 유출된 사진속에는 구라모치가 상의를 탈의한 채 가슴을 살짝 가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사진 촬영당시 그녀의 나이가 15살인것으로 확인돼며 더욱 논란이 가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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