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설날 아침 한 맥주·음료 대리점 주인의 집 앞에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뿌리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30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롱안성 투투아 공안은 타인의 재산을 파괴한 혐의로 A(39)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는 자신의 거래처인 피해 상점 주인 B(64)씨의 집 앞에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뿌린 사실을 인정했다. B씨는 설날 아침 자신의 집 앞에 썩은 냄새가 나는 많은 양의 새우젓과 페인트가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보안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봉지를 던진 후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현지 공안이 수사를 벌인 끝에 A씨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A씨는 자신의 행위를 모두 인정했다. A씨는 1년 전 B씨의 집을 임대해 얼음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B씨가 임대료 인상을 통보하자 집을 나와 다른 부지를 임대해야 했다. B씨는 A씨가 나간 자리에 맥주·음료 대리점을 열고 얼음 배달을 시작했다. A씨는 B씨와 "사업권을 놓고 경쟁했다"면서 양측 간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벽 3시쯤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던진 뒤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잤다고 진술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추락한 소형 의료용 항공기에 소아환자와 보호자인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31일(현지시간) NBM10 필라델피아에 따르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은 사고기에 탑승한 인원 6명 중엔 소아환자(여아) 1명과 보호자인 모친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료용 항공기를 이용해 출신 지역인 멕시코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앞서 사고기가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브랜슨 국립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는 앞서 성명에서 어린이 환자 1명,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여객기와 군용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6명이 탑승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CNN·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추락 항공기 탑승자가 2명이 아닌 6명이라고 정정했다.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엔진 2개를 장착한 소형 의료용 항공기가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이 항공기는 487m 고도로 상승하다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이후 건물들이 밀집한 번화가로 떨어졌다. 추락한 장소는 아웃도어 쇼핑센터인 '루즈벨트 몰' 근처 번화한 교차로다. 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는 어린이 환자 1명,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많은 무고한 영혼들이 희생됐다"며 "매우 슬프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