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무브먼트 특집'편에 출연한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와 '개코'가 화제로 떠올랐다.

방송에서 최자와 개코는 각각 서로의 이름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먼저 개코는 "개코는 말 그대로 코가 개코를 닮아 지은 이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자는 "내 이름의 뜻은 19세 미만은 알면 안된다. 궁금하면 검색창에 '최자'라고 써봐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최자와 함께 출연한 리쌍의 개리(본명 강희건)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학창시절 개를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냥 '개'라고 부르기 이상해 '개리'라고 지었다"고 전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외에 최자는 공연중 일어난 에피소드를 전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최자는 "하루는 오징어 보쌈을 먹고 공연을 시작했는데 오징어 조각이 목에 걸려 박자를 놓쳤다. 심지어 목소리도 안나왔다"라며 "그래서 살기위해 오징어 조각을 뱉었는데 하필 관중쪽이였다"며 힘들었던 공연에 대해 떠올렸다.

입안에 있던 오징어 조각을 뱉어낸 최자에게 관중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는 후문. 이어서 그는 '불면증'이라는 진지한 노래를 부르던 중 머리에 큰 매미가 달라붙은 사연을 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타이거JK와 비지(Bizzy),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등이 출연했으며 남편의 응원차 윤미래까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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