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동아제약에 대해 외국인 비중이 높고 영업실적이 뛰어나다면서 제약업종에서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영업실적이 뒷받침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보유비중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주요 제약주 중에서 현재 외국인 보유비중이 가장 높은 주식은 유한양행(40.6%)이다. 다음으로 동아제약(24.3%), 녹십자(14.4%), 한미약품(13.4%) 순이다.

그 외에는 대부분 10% 미만에 머물고 있다. LG생명과학은 5.3%에 머물고 있고 셀트리온은 2.8%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제약주에 대해 연구개발이나 신약부문보다 영업실적을 더욱 중요한 잣대로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