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디스플레이장비 업종에 대해 대만 CMO의 8세대 장비 반입 재개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최근 CMO가 8세대 라인에 2만5000장 수준의 장비를 반입하고, 앞으로 4만5000장까지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며 "CMO의 투자로 국내 장비업체들이 이와 관련해 추가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DMS탑엔지니어링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DMS는 매출채권 회수와 신규 수주 등으로 2만5000장 기준 300억원 수준의 수혜가 예상되고, 탑엔지니어링 역시 기존 수주분에 대한 2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DMS와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과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