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만원을 돌파하며 고점을 갈아치웠다. 2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1.13%) 오른 1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6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수정주가 기준)를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메모리 반도체 산업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은 장기공급계약 기반의 '선수주, 후증설' 구조로 변모하며, 시클리컬(경기민감) 산업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AI 사이클이 메모리 계층화로 확장되며 메모리 전체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기 시작했지만, 공급 능력은 구조적으로 제한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한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범용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모든 제품의 공급이 부족하다"며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가 수요자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공급자는 장기공급계약을 최적화해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SK증권은 올해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111%, 낸드는 8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80조원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17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는 여전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메모리 산업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확장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양적 성장 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 역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5100선을, 코스닥지수가 1100선을 각각 돌파했다.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차전지주가 급등하고 있다.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60포인트(1.27%) 오른 5149.45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5100선을 강하게 돌파했고, 장중 51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개인이 장 초반부터 33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6억원어치와 1128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63%와 1.38% 상승하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6만원, SK하이닉스는 81만원을 넘어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전일에 급등한 뒤에도 상승세의 힘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전망과 빅테크 실적 기대감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4%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LG에너지솔루션은 7.71% 급등 중이다. 로봇 테마에 2차전지섹터도 포함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2.76%와 0.59% 상승 중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7% 오르고 있다.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게 약세다. 다만 낙폭은 0.21%로 미미하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7.29포인트(1.6%) 오른 1099.8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1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시장에선 기관이 1343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0억원어치와 17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34%와 4.26% 상승하고 있다.알테오젠은 0.98% 오르고, 에이비엘바이오는 보합이다.다만 HLB가 2.71%, 코오롱티슈진이 2.64%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40조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에프앤가이드는 순자산 30조 원을 넘어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40조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4000선에서 5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됐고 ETF 시장 역시 동반 성장세를 나타냈다.반도체 테마 ETF를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KODEX AI반도체’ ETF는 순자산이 약 5000억 원에서 2조 10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약 310% 증가했다. ‘TIGER 반도체TOP10’ ETF 역시 1조 4000억 원에서 4조 1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약 190% 성장했다. 두 상품은 순자산 1조 원을 넘는 대형 ETF 가운데 순자산 증가율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흐름 속에서 관련 투자 수요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순자산 확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에프앤가이드는 지수 개발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체 플랫폼 ‘FNAIDX’를 핵심 인프라로 운영하고 있다. FNAIDX는 테마 아이디어 발굴부터 종목 선정 시뮬레이션 성과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완성도 높은 테마지수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주식형 테마지수 순자산 상위 10개 가운데 9개를 자사 지수가 차지하며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테마지수 수요 확대에 발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