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분의 87%가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 3.3㎡당 1,900만~2,300만원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서울 동작구 본동 250번지 일대를 재개발(본동5구역)해 지을 아파트 ‘래미안 트윈파크’에 대해 10월 29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한강대교 남단 부근에 위치한 래미안 트윈파크는 지하 3층, 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 523세대(임대 1개동 91세대 포함)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4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일반분양 세대수는 △59.72㎡(옛 24평형) 56세대 △59.90㎡ 56세대 △84.76(32평형) 52세대 △84.94㎡ 52세대 △115.42㎡(42평형) 16세대 △115.50㎡ 15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2,300만원선이다. 삼성건설은 59㎡형의 경우 총분양가 5억원을 넘지 않도록 책정할 계획이다. 또 84㎡는 8억원미만, 115㎡형의 경우에는 11억원 미만으로 분양가를 잡을 예정이다.

래미안 트윈파크는 한강과 공원을 볼 수 있고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입지여건이 장점이다. 우선 단지 앞뒷쪽으로 공원 2곳이 있다.

단지 남서쪽에 사육신공원이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 노량진시민공원이 펼쳐져 있다. 숲과 운동시설이 갖춰진 공원으로 단지와 모두 맞닿아 있다. 아파트 이름에 쌍둥이 공원이란 뜻의 ‘트윈파크’가 붙여진 배경이기도 하다.

래미안 트윈파크에서 한강조망권은 동에 따라 차별화될 전망이다. 단지 북쪽의 한강변으로 울트라 아파트가 서있기 때문이다.

삼성건설은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울트라아파트와 엇각으로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지 가장 오른쪽에서 남동방향으로 배치되는 101동의 일정층 이상에서는 한강이 크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단지 왼쪽인 북서쪽에서는 울트라 아파트 동과 동사이 및 고층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가 배치된다.

래미안 트윈파크는 한강 및 공원 접근성 못지않게 지하철역에서 아주 가까운 아파트다. 한강변 남쪽을 따라 동서로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 구간의 노들역이 단지와 거의 맞닿아 있다. 초역세권으로 분류될 만한 아파트다.

삼성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한 모델하우스를 10월23일 오픈할 예정이다. 청약은 10월29일부터 순위별로 받을 계획이다.

계약 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공사 현장에도 홍보관이 마련돼 있어 현장을 방문하면 입지여건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시기를 전후해서는 사육신공원 높은 위치에 전망대를 설치해 고객들이 조망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1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02)459-3337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