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주인공 장근석과 박신혜가 12시간에 걸쳐 트럭 추격신을 촬영했다.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DMC앞에서 진행된 촬영은 미남(박신혜 분)이 여자임을 알게 된 태경(장근석 분)이 증거로 촬영한 동영상을 뺏기 위해 서로 쫓고 쫓기는 장면이었다.

장근석은 이 날 촬영을 위해 12시간 동안 트럭 위에 매달린 박신혜를 따라 달리고 또 달렸다. 아스팔트 도로 위를 달리느라 미끄러져 다리가 삐끗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아무 말 없이 촬영에 임해 꺾을 수 없는 연기 근성을 보여줬다.

박신혜 또한 와이어를 묶고 2.5미터 높이의 트럭 위에 매달려, 보는 스태프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달리는 트럭에서 연기해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에도 끝까지 감정에 몰입하며 눈물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새벽 6시까지 이어진 밤샘 촬영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열심을 다하는 배우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항상 화기애애하다”고 밝혔다.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 멤버들간의 사랑과 갈등을 담은 '미남이시네요'는 10월 7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