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녀 '호랑이 시어머니'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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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의 앙케트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2'가 ‘명절날 가장 무서울 것 같은 시어머니와 시부모님께 잘 할 것 같은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선우용녀’와 ‘김지선’이 각각 1위에 뽑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진진리서치에 의뢰, 9월 3일부터10일까지, 30세~49세 기혼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인터뷰로 진행됐다.
‘명절날 가장 무서운 시어머니’ 부문을 살펴보면, ‘선우용녀’가 전체 응답자 중 22%(22명)의 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집안 일을 할 때 옆에서 꼼꼼하게 지적할 것 같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김용림(18%), 윤소정(14%)이 각각 2, 3위에, 이경실과 탤런트 정애리가 차례로 4, 5위에 올랐다.
이경실은 며느리가 꾀를 부리면 귀신같이 눈치 챌 것 같다는 응답이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선우용녀를 비롯한 4명은 모두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한번쯤은 무서운 시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경험이 있는 연기자들이라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명절날 가장 잘 할 것 같은 며느리’를 묻는 질문에는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전체 응답자 중 26표(26%)를 얻으며 절대적인 지지 속에 1위를 차지했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아이도 잘 낳고, 돈도 잘 벌고, 가족들에게도 유머러스하고 다정다감할 것 같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2위에는 “콧소리와 애교로 시부모님을 녹일 것 같다”는 현영(20%), 선행천사로 잘 알려진 정혜영이 “시어머니와의 어떤 갈등도 사랑으로 극복할 것 같다”는 의견 속에 3위(10%)를 차지했다.
이어 어른 말씀을 잘 따를 것 같다는 개그우먼 이영자(6%)와 실제 시어머니 김용림과 사이가 너무 좋아 보인다는 김지영(4%)이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2일 밤 12시 방송되는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2'에서는 ‘명절’을 주제로, 남편과 아내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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