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조업재개 49일만에 '감격의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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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형 체어맨W 출시
쌍용자동차가 조업을 재개한지 49일 만에 새 차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30일 자사의 플래그십(대표모델) 대형세단 '체어맨W' 2010년형을 출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0년형 체어맨W는 지난달 13일 쌍용차 평택공장이 조업을 다시 시작한 지 49일 만에 내놓은 차다. 쌍용차가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새 모델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해 신차가 아닌 기존 모델의 개선형이지만, 쌍용차가 이 차에 거는 기대는 크다.
이 차는 내부 마감재질과 편의사양이 일부 개선됐다. 주행 중 노면에서 오는 충격이나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서스펜션(충격흡수) 장치를 적용했다. 뒷좌석 공간을 조금 넓히고 차량 내 각종 스위치 등에 사용된 재질을 고급화 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4TRONIC' 모델의 경우 쌍용차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쌍용차는 이 모델에 국내 유일의 지능형 4륜구동(AWD) 기술을 적용했다. 주행상황에 따라 4개의 바퀴가 전, 후륜구동 내지는 4륜구동으로 전환된다.
쌍용차는 올해 처음으로 내놓는 새 모델로 체어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체어맨은 지난 12년간 쌍용차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장해왔다"면서 "2010년형 체어맨W 출시를 계기로 회사에 대한 신뢰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체어맨W 출시를 계기로 올해 남은기간동안 다른 차량의 2010년형 모델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CW600이 5215만~5615만원, CW700이 6180만~7500만원이다. CW700 ‘4TRONIC'은 6675만~7700만원, V8 5000은 8860만~8910만원이다. 리무진의 경우 CW700이 8840만원, V8 5000은 1억290만원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쌍용자동차가 조업을 재개한지 49일 만에 새 차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30일 자사의 플래그십(대표모델) 대형세단 '체어맨W' 2010년형을 출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0년형 체어맨W는 지난달 13일 쌍용차 평택공장이 조업을 다시 시작한 지 49일 만에 내놓은 차다. 쌍용차가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새 모델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해 신차가 아닌 기존 모델의 개선형이지만, 쌍용차가 이 차에 거는 기대는 크다.
이 차는 내부 마감재질과 편의사양이 일부 개선됐다. 주행 중 노면에서 오는 충격이나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서스펜션(충격흡수) 장치를 적용했다. 뒷좌석 공간을 조금 넓히고 차량 내 각종 스위치 등에 사용된 재질을 고급화 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4TRONIC' 모델의 경우 쌍용차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쌍용차는 이 모델에 국내 유일의 지능형 4륜구동(AWD) 기술을 적용했다. 주행상황에 따라 4개의 바퀴가 전, 후륜구동 내지는 4륜구동으로 전환된다.
쌍용차는 올해 처음으로 내놓는 새 모델로 체어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체어맨은 지난 12년간 쌍용차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장해왔다"면서 "2010년형 체어맨W 출시를 계기로 회사에 대한 신뢰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체어맨W 출시를 계기로 올해 남은기간동안 다른 차량의 2010년형 모델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CW600이 5215만~5615만원, CW700이 6180만~7500만원이다. CW700 ‘4TRONIC'은 6675만~7700만원, V8 5000은 8860만~8910만원이다. 리무진의 경우 CW700이 8840만원, V8 5000은 1억290만원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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