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이 코스피 지수 반락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58분 현재 하나금융은 전날보다 900원(2.25%) 오른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이 1.27%, KB금융이 1.34% 상승중이다. 외한은행도 1.45% 오르고 있다.

지방은행들의 상승폭도 크다. 부산은행이 3.57%, 전북은행이 2.68%, 대구은행이 2.4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외환은행과 전북은행, 하나금융은 일제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은행주들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들어 조선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반전하면서 은행주들의 상승률도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오름세는 유지중이다.

현재 코스피 전체 업종지수 중 은행지수는 1.23% 상승하며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금융업지수도 0.25%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철강금속, 통신업,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코스피 업종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