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10선 붕괴…개미 대거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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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510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으 대량으로 내놓으면서 시장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가 510선을 밑돈 것은 지난 8월 6일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코스닥지수는 30일 전날대비 1.22% 하락한 505.94를 기록했다. 상승반전한 지 하룻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계투자자의 '사자'에 힘입어 매매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하룻 동안 14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주로 IT, 통신방송 관련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과 10억원씩 장내에서 주식을 사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개인이 판 주식을 대부분 외국인이 사 모은 것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금속(-4.24%), 섬유의류(-3.56%), 운송장비부품(-3.24%) 등이 큰 폭 내렸고, 건설, 반도체, 방송서비스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내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1위인 서울반도체가 전날보다 2%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태웅(-7.57%), CJ오쇼핑(-2.7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은 1~3% 가량 상승률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상장사 1028개 중 622종목이 하락했고, 이 중에서 14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상승종목은 323종목, 보합을 기록한 종목수는 83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코스닥지수가 510선을 밑돈 것은 지난 8월 6일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코스닥지수는 30일 전날대비 1.22% 하락한 505.94를 기록했다. 상승반전한 지 하룻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계투자자의 '사자'에 힘입어 매매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하룻 동안 14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주로 IT, 통신방송 관련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과 10억원씩 장내에서 주식을 사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개인이 판 주식을 대부분 외국인이 사 모은 것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금속(-4.24%), 섬유의류(-3.56%), 운송장비부품(-3.24%) 등이 큰 폭 내렸고, 건설, 반도체, 방송서비스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내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1위인 서울반도체가 전날보다 2%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태웅(-7.57%), CJ오쇼핑(-2.7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은 1~3% 가량 상승률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상장사 1028개 중 622종목이 하락했고, 이 중에서 14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상승종목은 323종목, 보합을 기록한 종목수는 83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