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구룡마을 투기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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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부자동네 속 빈민촌으로 유명한 개포동 구룡마을에 외부 투기세력의 위장 진입을 막기 위한 빈집 정비에 나선다. 강남구는 추석연휴 기간 외부 투기세력이 입주권을 노려 위장 진입하는 행위를 막고자 구룡마을 내 빈집 240채를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부터 개포동 일대 49만여㎡에 형성된 무허가 집단촌으로 현재 1300여세대가 거주 중이며 300여채가 빈집으로 방치돼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최근 구룡마을이 개발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추석 연휴를 이용해 투기꾼들이 빈집에 들어온 뒤 사기 입주권을 주장할 우려가 있어 무허가 건물의 전면부를 철거하고 빈집 출입제한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부터 개포동 일대 49만여㎡에 형성된 무허가 집단촌으로 현재 1300여세대가 거주 중이며 300여채가 빈집으로 방치돼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최근 구룡마을이 개발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추석 연휴를 이용해 투기꾼들이 빈집에 들어온 뒤 사기 입주권을 주장할 우려가 있어 무허가 건물의 전면부를 철거하고 빈집 출입제한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