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JP모건 경영진 전격 교체…차기 CEO는 스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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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미국 JP모건체이스가 29일 투자은행(IB)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고위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깜짝 인사’는 제임스 다이먼 회장 겸 CEO가 후계구도를 분명히 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JP모건은 IB부문 CEO에 제스 스탤리(53) 자산운용부문 CEO를 선임했다.IB부문은 JP모건체이스의 핵심 사업이자 최대 수익원이다.이에 따라 스탤리가 회사내 2인자로서 제이미 다이먼 CEO의 후계자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올해 53세인 다이먼 CEO가 빠른 시일내 물러나진 않겠지만 퇴임 이후 구도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다이먼 CEO는 한 인터뷰에서 “경험을 통해 훈련되고 검증된 인물이 내 뒤를 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기존 IB부문의 공동 CEO 가운데 빌 윈터스는 이번에 회사를 떠나고,스티브 블랙은 내년말까지 IB부문 회장직을 맡게 된다.
스탠리 신임 CEO는 1979년 JP모건에 입사해 20년간 IB부문에서 일했다.1999년 거액자산가들을 상대하는 프라이빗뱅킹(PB)부문 대표가 됐고 2년뒤 자산운용부문을 맡았다.자산운용부문은 스탤리의 후임으로 매리 캘러한 에르도즈(42) PB부문 CEO가 선임됐다.에르도즈는 이번 인사에서 운영위원회 참가자격도 얻어 차세대 경영진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JP모건은 IB부문 CEO에 제스 스탤리(53) 자산운용부문 CEO를 선임했다.IB부문은 JP모건체이스의 핵심 사업이자 최대 수익원이다.이에 따라 스탤리가 회사내 2인자로서 제이미 다이먼 CEO의 후계자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올해 53세인 다이먼 CEO가 빠른 시일내 물러나진 않겠지만 퇴임 이후 구도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다이먼 CEO는 한 인터뷰에서 “경험을 통해 훈련되고 검증된 인물이 내 뒤를 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기존 IB부문의 공동 CEO 가운데 빌 윈터스는 이번에 회사를 떠나고,스티브 블랙은 내년말까지 IB부문 회장직을 맡게 된다.
스탠리 신임 CEO는 1979년 JP모건에 입사해 20년간 IB부문에서 일했다.1999년 거액자산가들을 상대하는 프라이빗뱅킹(PB)부문 대표가 됐고 2년뒤 자산운용부문을 맡았다.자산운용부문은 스탤리의 후임으로 매리 캘러한 에르도즈(42) PB부문 CEO가 선임됐다.에르도즈는 이번 인사에서 운영위원회 참가자격도 얻어 차세대 경영진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