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내 스토리 영역을 활용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출시된다. 1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창작자가 스토리 콘텐츠 조회수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창작자들은 이미 제작·공유한 콘콘텐츠를 페이스북 스토리로 게시할 경우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일상을 담은 스토리 콘텐츠를 평소와 같이 게시해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회사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페이스북 스토리 수익이 콘텐츠 성과에 따라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창작자는 특정 조회수에 도달하지 않아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이번 스토리 수익화 기능 출시를 계기로 창작자들의 수익원을 확대했다. 이는 메타가 틱톡 창작자들을 인스타그램 등 자사 서비스로 끌어들이려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것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일부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익 창출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올해 안으로 모든 창작자에게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창작자들이 2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이 수익을 지불한 창작자 수는 2017년 수익화 기능을 도입한 이후 약 400만명에 이른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샤오미의 역대급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샤오미 15 울트라'가 이달 말 국내 출시된다. 태블릿 PC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샤오미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이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샤오미코리아는 14일 샤오미 15 울트라와 '샤오미 패드 7' 태블릿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5일로 샤오미코리아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가는 출시 당일 공개된다. 샤오미 15 울트라와 샤오미 패드 7인 이달 초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샤오미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로 MWC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라이카와 협업한 14㎜ 초광각, 23㎜ 1인치 메인, 70㎜ 망원, 100㎜ 초망원dml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문가 수준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50MP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 라이카 주미룩스 렌즈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화질이 뛰어나고 최대 200mm까지 지원하는 광학 줌과 포토그래퍼 키트를 활용해 전문적 촬영을 뒷받침한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과 샤오미 하이퍼 OS 2, 구글 제미나이, 샤오미 하이퍼AI 통합으로 AI 기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AI 라이브 배경화면, AI 이미지 확장, AI 화질 개선, AI 라이브 번역, AI 서치 등 차별화된 기능이 지원된다.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5410mAh 배터리를 갖췄고 90W 유선·80W 무선 하이퍼차지를 지원한다. 샤오미 패드 7은 무게가 500g에 불과하다. 6.18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데다 스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내년 1분기 임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주도할 미국 법인 대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로 선임된 마얀크 간디 신임 대표는 14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ADC 심포지엄'에서 이중항체 ADC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슈 제넨텍, 씨젠·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출신 ADC 석학들도 대거 참석해 ADC 개발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간디 대표는 로슈 제넨텍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제넨텍에서 티쎈트릭 등 항암제를 개발하는데 관여했다. 티쎈트릭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 6조원 이상을 낸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그는 시티은행 등 제약·바이오 분야 애널리스트로도 근무해 시장 분석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에는 항암제 개발사 이펙터 테라퓨틱스에서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로 일했다.그는 4월부터 정식 취임해 15~20명의 직원을 채용한 뒤 미국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법인의 이사진으로만 참여하며 두 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여한 글로벌 제약사 출신 ADC 전문가들은 미국 법인의 자문 위원으로 개발을 돕는다.간디 대표는 신속하게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확보한 자본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상업적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중항체 ADC는 아직 세계 시장에서 허가 받은 제품이 없는 신생 영역이다. 대부분 초기 임상 단계에 있다. 2개 이상의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