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당장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진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 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순증규모가 1조 원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생활자금 용도가 많다"며 "문제가 될 상황이 되면 다시 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대출 수요 지수는 30에 육박,200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커질수록 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