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 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하락하며 (원화가치 강세)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85원90전)보다 7원80전 하락한 1178원10전에 장을 마쳤다. 이러한 종가 수준은 올 들어 가장 낮으며 지난해 9월26일 1160원50전 이후 최저다. 환율은 전날보다 4원10전 상승한 1190원에 개장했으나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한때 1177원50전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월말과 추석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환전을 위해 네고물량을 대거 쏟아낸(달러 매각)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