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동부화재에 대해 8월 중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의 8월 수정순이익은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전월 대비 50.3% 증가했다"면서 "이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긍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에 발생한 신계약비 추가상각을 9월로 이연시켰지만 9월에 반영될 추가상각비용은 15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돼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향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우려는 있다"면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좀더 추이를 확인해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