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강세다.

1일 오전 9시16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날보다 2.85%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52주 신고가 10만2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대신증권은 이날 동아제약에 대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양호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제네릭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 사상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개선된 13.8%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동아제익이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1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2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부터 계속된 실적호전과 놀랄만한 원외처방액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신통치 못했다"며 "최근 단기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0년 추정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3.3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아제약은 4분기부터 신약개발 실적들이 이슈화 될 것"이라며 "화합물과 천연물 신약외에 바이오의약품 임상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장기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