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호성기자의 IT나침반시간입니다. 주요 IT 이슈를 점검해줄 산업부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 IT 업계 이슈 하면 어떤걸 꼽을 수 있나요. 가장 주목을 받았던것은 통신료 인하인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이기도 했던 가계통신비 인하가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의 추석전 통신비 인하대책 내놓겠다는 발언대로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이 이동통신 요금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KT 경우는 시외전화 요금을 시내전화와 사상처음으로 같은 수준으로 적용했고, SK텔레콤은 10초당 과금을 적용했던 기존방식을 깨고 초당 과금을 바꾸면서 과금 기준을 합리화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 데이타통화료를 낮추겠다는 정책발표도 이어졌는데요. 무선인터넷이 뭐냐면 휴대폰에 네이트키나 OZ키를 눌러서 사용하는 인터넷을 말합니다. 이 무선인터넷을 통해 게임이나 벨소리 등을 이용하면 부과되는 요금이 두개인데요. 하나는 콘텐츠 구매료구요 또하나가 이 콘텐츠를 다운받기위해 사용하는 통신료 이른바 데이터통화료입니다. 데이터통화료가 너무비싸서 무선인터넷콘텐츠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 이런 지적들 많이 나왔는데요. 앞으로 무선인터넷 데이터통화료를 낮추게 되면 모바일게임 등 무선콘텐츠가 활성화 될것이라는 기대감에 컴투스, 게임빌, 옴니텔 등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예. 요금인하 소식이 주를 이뤘던 한주였던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추석연휴인데요. 이번 추석연휴 짧긴 하지만 그래도 연휴 지나고 나면 IT 업계는 어떤 이슈가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 하실텐데. 미리 좀 짚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석이후 IT를 포함해 국가 이슈는 바로 국정감사입니다. 5일 월요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IT와 관련해서라면 연휴 바로 다음날일 5일 월요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감사와 7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 등이 주목됩니다. 주요 이슈는 이번주 통신료 인하와 관련한 소관 상임위 위원들의 질의 또 곧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보조금 문제, 무엇보다 뜨거운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와대홈페이지를 비롯한 해킹이었죠, DDOS 공격 등이 국정감사때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감사와 함께 또 주목할 이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경영자들이 한국 방문입니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SW)기업의 스타 CEO들이 10월 말부터 11월 둘 째주까지 3주 동안 줄줄이 한국에 올 예정으로 알려지는데요. 첫 스타트는 썬마이크로시스템을 인수에 성공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의 찰스 필립스 사장이 끊을 예정으로 대략 이달 29일경 한국에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확한 방한 목적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오라클 사장의 방한은 최근 오피스 판매 강화를 선언한 한글과컴퓨터를 비롯 핸디소프트, 티맥스소프트와 국내 보안업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라클에 이어 11월 2일에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방한이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방한은 아무래도 이달 22일 출시할 윈도우7 판매 강화를 위한 독려차원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삼성 LG 등 주요 고객사도 만날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윈도우7 총판 기업들 주목해 봐야 겠죠 발머 CEO의 경우 지난해 11월 한국에 찾아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이후 1년만에 다시 찾아 오는 셈입니다. 이어서 오픈소스 대표기업 레드햇의 짐 화이트 허스트 사장도 11월 말 한국을 찾아 국내 협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S CEO를 비롯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스타들이 줄줄이 한국을 찾을 예정인데, 주식시장에 영향 없다고 할 수 없을 듯합니다. 관심가는 기업을 좀더 살펴주시면 좋을 것같은데요. 추석이후 이슈 가운데 국정감사때 DDOS에 대한 공방 예상으로 인해 인터넷보안대책 그리고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사 CEO의 방한을 말씀드렸는데요. 두가지 이슈가 모두 적용되는 회사가 바로 SG어드밴텍입니다. SG어드밴텍은 '바이러스체이서'라는 백신으로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과 경쟁하는 국내 대표 PC 통합보안회사이면서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업용 윈도우7 국내 총판사이기도 합니다. 국정감사때 DDOS 문제와 향후 대책발표가 다시 부각이 되면 보안주가 주목을 받을 거고 또 10월 22일 윈도우7 공식출시와 함께 스티브발머 마이크로소프트사 CEO까지 국내 방한할 경우 국내 총판인 SG어드밴텍이 또 한번 시장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연구원 출신인 은유진 대표이사가 에스지어드밴텍을 통합보안솔루션회사로 키우기 위해 올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합보안솔루션이라는게 간단히 이해를 하자면 인터넷 네트워크 상으로 연결돼 있는 어느 PC 어느 서버가 과연 감염돼 있는지를 빨리 진단하는게 이번 DDOS 사태의 문제점이었는데, 이 때 화두가 된 보안 기술이 통합보안시스템입니다. 통합관리를 하게 되면 문제점을 빨리 찾아서 해결할수 있다는 거죠. 앞으로 DDOS에 대한 대책도 큰 맥락은 이와 같은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지어드밴텍이 통합보안솔루션에서 준비를 해와서 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입니다.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교육부 및 행안부 네트워크 융합과 정보화사업 시장을 타겟으로 에스지어드밴텍이 통합보안솔루션 공급을 추진해 오고 있고 올해 부산과 전북 등 주요 교육청 공급에 성사를 시켰습니다. 오늘 경상북도 교육청 공급도 발표했습니다. 공급규모는 1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10%가넘는데요. 보안업체들 공급발표가 여간해서는 한번에 큰게 나오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요. 그러나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경력들이 모여서 정작 통합보안대책이 확 발표가 이뤄질때 주도를 할 수 있는역량이 된다는 점입니다. 예. 국감때 DDOS 얘기 빠질수 없겠네요. 기업용윈도우7은 어떤건가요? 예. 윈도우는 개인용과 기업용 또는 산업용 으로 나눌수 있는데요. 산업용 윈도우는 네비게이션이나 휴대폰 은행현금인출기 등 PC가 아닌 특정기기를 작동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뜻하고 여기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깔립니다. 에스지어드밴텍이 MDS테크놀로지라는 곳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산업용윈도우7 국내 총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DVR, ATM, POS 등 특정업무용 기기에 산업용 윈도우 버전을 취득하도록 관련 기기 제조사들에게 안내하고 또 그 가격을 인하하면서 마케팅에도 적극적입니다. 배경으로는 리눅스와의 경쟁 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산업용 윈도우 활성화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적극나서는게 에스지어드밴텍 등 국내 총판들에게는 이롭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산업용 윈도우 매출만 115억원 정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