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1단지 1176세대,2단지 278세대, 3단지 233세대 등 총 3개 단지에 1681세대로 구성됐다.
아파트 세대별 크기는 분양면적 기준으로 △114㎡ 159세대 △115㎡ 798세대 △132㎡ 86세대 △133㎡ 202세대 △134㎡ 88세대 △135㎡ 36세대 △156㎡ 95세대 △158㎡ 109세대 △190㎡ 102세대 △230㎡ 6세대로 이뤄졌다.
2007년 분양 당시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1681세대를 단 5일 만에 100% 계약 완료시켜 화제가 됐었던 단지다. 진접 센트레빌 시티에는 세대당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인 '센트웰'이 가장 눈에 띈다.
연면적 7300여㎡ 규모의 센트웰은 길이 25m에 3개 레인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을 비롯 실내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GX룸,사우나실,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의 스포츠존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아트홀과 북갤러리,남녀독서실,문화센터,노래방 등의 문화존으로 구성돼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단지 안에서 건강은 물론,문화,교육,여가생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꾸몄다"며 "사전 점검 기간 동안 센트웰을 방문하고 체험해본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전했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은 공원 느낌의 녹지공간으로 조성됐다. 단지 내 녹지공간이 5만1200여㎡에 이른다. 동부건설은 동과 동 사이 공간을 각각 다른 테마로 조경계획을 세워 다채로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감시기능에서 벗어나 체온 혈압 혈당 등을 잴 수 있는 기기들을 들여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경비실인 '스마트 하우스'와 단지 방범 로봇시스템인 '센트리'가 설치됐다.
진접 센트레빌의 단지 구성은 뛰어나지만 서울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통망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퇴계원에서 남양주 진접읍을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 47번 국도는 출퇴근 시간에 상습 정체구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47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 공사 중이고 국가지원 지방도로 86호선 및 우회도로 개설도 예정돼 있다. 또 경춘선 복선전철은 2010년 개통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을 진접지구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얘기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다 교통여건이 나쁘다는 인식 때문에 진접 센트레빌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마이너스 프리미엄 단지였다"며 "하지만 입주자 사전점검 이후 단지 조경과 '센트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는 1000만~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전했다.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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