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본 디자인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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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2개 포함 32개상 받아
삼성전자는 일본 최고 권위 디자인 공모전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역대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 대회에서 금상 2개를 포함, 총 32개 삼성 제품이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제품은 LED(발광다이오드)TV와 넷북 N310이다. 올초 선보인 LED TV는 두께 29㎜로 손가락 한 마디 굵기 정도에 불과하다. 크리스털 느낌이 나는 디자인을 채용해 TV 정면과 뒷면, 옆모습까지 신경을 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심사단은 "삼성 LED TV는 마치 전체가 유리 공예품처럼 보이는 아름다움을 나타냈다"며 "통상의 생산 개념을 초월해 디자인을 생각한 제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LED TV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상과 IDEA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넷북 N310은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핸드백과 지갑을 보는 듯한 세련미가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분야에서는 스마트폰 'I8910 HD'가 상을 탔다. 세계 최초로 HD(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금속 소재로 화면 주변을 마감해 강도를 보완하면서도 디자인을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도 터치스크린과 키패드를 동시 장착한 '울트라터치(S8300)',빔 프로젝터를 탑재한 '햅틱빔(W7900)',친환경 태양광 휴대폰 '블루어스',클럽 DJ들이 사용하는 턴테이블 모양을 본뜬 뮤직폰 'DISC UI'도 상을 받았다.
또 하우젠 버블 드럼세탁기(WR-HA139U)와 지펠 퍼니처 스타일(SRT746XWLM) 냉장고, 노트PC 전용 16:9 와이드 LCD 모니터인 싱크마스터 랩핏 LD190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디자인을 통해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금상을 받은 제품은 LED(발광다이오드)TV와 넷북 N310이다. 올초 선보인 LED TV는 두께 29㎜로 손가락 한 마디 굵기 정도에 불과하다. 크리스털 느낌이 나는 디자인을 채용해 TV 정면과 뒷면, 옆모습까지 신경을 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심사단은 "삼성 LED TV는 마치 전체가 유리 공예품처럼 보이는 아름다움을 나타냈다"며 "통상의 생산 개념을 초월해 디자인을 생각한 제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LED TV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상과 IDEA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넷북 N310은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핸드백과 지갑을 보는 듯한 세련미가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분야에서는 스마트폰 'I8910 HD'가 상을 탔다. 세계 최초로 HD(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금속 소재로 화면 주변을 마감해 강도를 보완하면서도 디자인을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도 터치스크린과 키패드를 동시 장착한 '울트라터치(S8300)',빔 프로젝터를 탑재한 '햅틱빔(W7900)',친환경 태양광 휴대폰 '블루어스',클럽 DJ들이 사용하는 턴테이블 모양을 본뜬 뮤직폰 'DISC UI'도 상을 받았다.
또 하우젠 버블 드럼세탁기(WR-HA139U)와 지펠 퍼니처 스타일(SRT746XWLM) 냉장고, 노트PC 전용 16:9 와이드 LCD 모니터인 싱크마스터 랩핏 LD190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디자인을 통해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