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계열사 합병검토에 이틀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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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IT(정보기술)서비스 전문기업 포스데이타가 계열사와의 합병설이 부각되며 이틀 연속 급등했다.
포스데이타는 1일 장중 상승률이 10%가 넘는 강세를 지속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대주주인 포스코가 비상장 계열사인 포스콘과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뒤 이틀째 강세다. 주가는 오전 한때 12.39%까지 뛰어 지난 6월11일 이후 석달여 만에 6000원대 주가에 올라서기도 했다.
회사가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였다는 평가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7월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던 와이브로 사업에서 철수하며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순손실이 787억원에 달했고 올 상반기에도 692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인 포스데이타와 플랜트자동화 업체인 포스콘의 사업영역이 유사해 시너지효과가 예상되는 데다 지난해 포스콘의 매출이 4747억원으로 포스데이타(3710억원)를 웃돌아 외형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포스코는 지난 6월 말 기준 각각 61.8%(포스데이타),88.0%(포스콘)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데이타에 대한 자구책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두 회사의 합병도 대안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포스데이타는 1일 장중 상승률이 10%가 넘는 강세를 지속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대주주인 포스코가 비상장 계열사인 포스콘과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뒤 이틀째 강세다. 주가는 오전 한때 12.39%까지 뛰어 지난 6월11일 이후 석달여 만에 6000원대 주가에 올라서기도 했다.
회사가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였다는 평가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7월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던 와이브로 사업에서 철수하며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순손실이 787억원에 달했고 올 상반기에도 692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인 포스데이타와 플랜트자동화 업체인 포스콘의 사업영역이 유사해 시너지효과가 예상되는 데다 지난해 포스콘의 매출이 4747억원으로 포스데이타(3710억원)를 웃돌아 외형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포스코는 지난 6월 말 기준 각각 61.8%(포스데이타),88.0%(포스콘)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데이타에 대한 자구책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두 회사의 합병도 대안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