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빠르게 회복돼 금융위기의 멍에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는 3분기 수익률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가입한 지 1년 된 펀드들은 대부분 이익을 내고 있다.

1일 펀드 평가 업체인 제로인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21.96%로 2007년 2분기(23.88%)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1년간 수익률은 22.55%로 코스피지수 상승률(16.05%)을 웃돌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3분기에 9.32%의 수익을 올려 1년간 수익률이 5.92%로 높아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